제목 압구정 윤호산후조리원 후기글쓴이관리자
날짜 18-10-12 15:17조회31

 

안녕하세요?

태어난지 28일 된 삐약이 맘이에요.

조리원 입실을 준비하고 있는 다른 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 살짝 늦은감이 있지만

간단하게 조리원 후기를 공유하려 합니다.(근데 쓰다보니 길어졌어요. 하하하^^:;;)

 

먼저, 병원은 호산으로 다녔어요.

직장 선배의 추천으로 백수진 원장님께 진료를 받았는데, 엄청 쿨한 스타일이라 호들갑스럽지 않게 분만할 때까지 여러모로 위안이 되었답니다. 혹시 둘째가 생기면 또 백 원장님께 부탁드리고 싶어요. 

 

그리고 조리원은 출산 예정일 5개월 전쯤 결정했는데요, 호산을 염두해 두었다가 마침 이벤트 중이어서 비용이 100만원 가량 저렴한(호산과 비교했을 때) 윤호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. 이불 세트도 받았구요.^^

(호산은 방투어를 했었는데 사이즈나 방 컨디션을 비교하면 윤호도 절대 뒤지진 않아요.)

 

사실 계약을 위해 윤호조리원에 방문했을 당시 신생아의 건강을 이유로 방투어를 못했었거든요.

그래서 조금 불안했는데, 지금 생각해보면 그럴 필요가 전혀 없었던 것 같아요. 제가 2주간 묵은 '일반' 룸도 아늑하고 깨끗하고 굉장히 좋았었거든요. 혹시 윤호 계약해 놓고 저처럼 방을 못 봐서 불안해 하는 예비맘이 계신다면 마음 푹 놓아도 된다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네요.

 

첫날 입실 했을 때부터 첫인상이 퍽 좋았어요.

해외출장 간 남편을 대신해 사촌오빠가 짐을 옮겨 주었는데 조리원 실장님이 기다리고 계시다가 반갑게 맞아주시고 또 직접 방까지 짐을 옮겨주셨답니다. 센터장님과 실장님이 아침마다 산모의 상태도 직접 확인하시고 무엇보다 신생아실 선생님들 모두 아이를 정말 예뻐하시더라구요. 그 진심이 느껴져서 안심이 됐던 것 같아요.

 

식사에 대한 만족도는 개인차가 있을 것 같긴한데 저는 좋았어요. 간식 3번까지 너무 자주 또 이른 시간에 나와서 조금 버겁긴 했지만 저는 거의 꼬박꼬박 잘 챙겨먹었어요. 미역국은 4~5가지 종류가 번갈아 나왔고 어쩌다 한 끼는 된장국 같은 것도 나왔는데 개인적으로 미역국이 더 좋더라구요.

 

마사지는 사람들이 왜 윤호윤호 하는지 알겠더라구요. 2회는 원래 패키지에 포함돼 있고 전 디톡스까지 포함된 마사지를 5회 더 추가해서 관리를 받았는데 덕분에 붓기가 많이 빠졌어요. 제가 제왕절개로 삐약이를 낳았는데 특히 발이 퉁퉁 부어서 정말 장난아니었거든요. 디톡스팩을 하면 땀이 쫙 빠지는 게 뭔가 나쁜 노폐물이 몸 밖으로 배출되는 것 같아 엄청 시원했어요.

 

그리고 무엇보다 윤호에서 가장 감동 받았던 것은 산모 케어에 대한 부분이에요. 입실 2주차 때 모유수유에 대한 부담감 때문인지 감기몸살 걸린 것처럼 온몸에 열나고 오한에 엄청 아팠거든요. 윤호에서 출산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진찰 받을 수 있도록 센터장님이 직접 외래에 바래다 주시고, 약도 타다 주시고. 또 신생아실 선생님께서 새벽에도 체온과 혈압 체크해 주시고. 계약할 땐 흘려 들었는데 실제로 제가 아프고 나니 산모 케어에 대한 부분이 얼마나 중요한지 절실히 느꼈답니다.

 

여튼 저는 2주간 큰 불만 없이 잘 먹고 또 잘 쉬다 왔습니다. 집에 돌아와서 열흘 가까이 지내다 보니 조리원에서의 생활이 얼마나 좋았는지 알겠더라구요. 모유수유에 너무 집착해서 제대로 쉬지 못한 게 살짝 후회가 되면서요.

 

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호산병원 또는 윤호산후조리원 관련해서 궁금한 점 있으면 질문 주세요. 아는 선에선 자세하게 조언드릴게요.

 

직접 아이를 낳고 기르면서 세상의 엄마들이 얼마나 위대한지 새록새록 알게되는 요즘입니다. 출산 예정이거나 혹은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 모두 화이팅 하시구요!!!

 

 

 

첨부파일     https://cafe.naver.com/imsanbu/41175044 (5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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